Story 쉬어야 할 때입니다.... 차 지운 2018. 7. 29. 11:39 쉬어야 할 때입니다 방긋방긋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 보고도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고전화도 기다려지지 않는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"바쁘다"는 말만하고 끊었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슬픈 연극을 보면서도극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다가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도 궁금하지 않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친구가 보낸 편지를 받고그것을 끝까지 읽지 않거나 답장을 하지 않는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보기위해 한번 뒤돌아보지 않는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과 저녁이 같고,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이 같고,산이나 바다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면지금은 쉴 때입니다 당신은 그 동안에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한 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그것은 쉬는 일입니다.. ㅡ좋은 글 중에서ㅡ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(새창열림)